가을 호박 새우젓 볶음
시댁에서 가을 호박, 그러니까 늦호박이지요,
그럴 따왔는데..갈라보니,,씨가 ,,ㅎ
그래서 칼로 오려내고 좀 길쭉하게 잘랏습니다,
전에 한번 이렇게 해먹으니,
모양도 이쁘고 젓가락질이 쉬워서요,,ㅎ
조선호박이라 불리우는 둥근 호박을 볶아먹는게 좋은데.
좀 단단하지마는 볶았습니다,
포도씨유, 들기를 ,참기름을 넣고 달군 후라이팬에
호박을 넣고 살살 볶았습니다,
저는 소금물에 이 호박 자른것을 소금물에 헹궈서 사용햇습니다,
새우젓, 청 홍고추, 양파, 마늘편, 천연조미료(버섯, 새우가루)을 넣고
청장을 약간 넣었습니다,
그리고,, 감칠맛을 위해 설탕 약간을 넣으니,,,맛이 부드럽습니다,
단맛은 안나고,,그냥 부드러운맛,,ㅎ
원래 설탕을 잘 안쓰는데. 맛이 좀 떨어지길래,,넣었더니,,
훨씬 낫네요.
실은,, 어떤 남자 요리사가,,티비에서
채소 무치거나 볶을때,, 감칠맛을 위해
약간의 설탕을 쓴다더군요,
후루룩~~~볶다가 물 서너숟가락 넣어 부드럽게 해서
끝냅니다,
통깨 뿌리고요~~
완성입니다,
애호박이나, 둥근호박 연한것은 부드러운 맛이 잇는데
이 가을호박은 속이 영글때쯤이라 그런지,
단단합니다,
씹는 질감이 아주 좋으네요.
약간 쇠었다고 하나,,,
호박이 여러 질감이 나는 것이,,,ㅎㅎㅎ
이쁜 맛이네요..ㅎ
만약 호박을 샀는데. 약간 쇠엇다고
간혹 바꾸러 가는 사람들도 잇습니다,
이러면 이런맛, 저러면 저런맛이 다 다를것인데.
넘 유난 떠는 사람들,,,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잇지요,
그냥,,이쁜 ,,,색다른 맛이라고 즐겨보는 것은 어떨가요,,
호박에는 ,,늘 실과 바늘처럼
새우젓이 따라다닙니다,
깨긋한 광천 새우젓으로 , 별다른 간이 필요치 않은,,천연 조미료가 되지요,,
가끔,,딸 때가 지난 호박도,
별미의 즐거움을 전하네요.
사람도 그러하지요?
가끔,,,찭아야 할때를 놓쳣다고 해서
버릴 것은 아니지요..
그래도,, 늦엇지만, 찾는다면,..
그땐,,새로운 맛이 기다리고 잇을 지고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철은 지낫지만,,
그리웟던 사람을 찾아볼까 합니다,,,
호프 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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