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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루묵 조림

떡꼬 2007. 11. 14. 21:10

고추장과 막장을 섞은 양념에 졸인 도루묵 조림

 

1. 재료 - 고추장 1큰술, 막장 1큰술, 무, 양파, 다진 마늘, 다진 파, 새우가루, 다시마 , 청장, 청홍고추

 

2, 준비하기

 

   가, 도루묵은 알이 터지지 않게 조심해서 다듬어 씻어 놓는다.

 

3. 요리하기

 

   가, 냄비에 무를 깔고, 다시마, 물, 고추장, 막장, 새우가루, 청장을  올린 뒤 한소끔 끓여 둔다. 

   나. 양념이 무에 배면 도루묵을 올려 가능한 오래 끓인다.

   다. 다진 마늘과 파, 청홍고추를 올려 한소끔 끓인다.

 

 

 싱싱한 도루묵

 

 

   막장과 고추장을 섞어 만든 장

 

 

 

 

 

* 임금님이 강원도에 갔을때 먹을 것을 내 놓을 것이 없던 한 어부가 흔하디 흔한 도루묵을 대접했다.

임금은 너무 맛있게 먹고 궁으로 돌아와 어느날, 다시 그 어부를 불러 들여 그 생선을 다시 조리하라 명하였다.

어부는 그 생선을 다시 진상하였으나, 임금은 이렇게 맛이 없는 생선이 어디 있겠느냐 하며 도루묵이로다 하였다는 데서 도루묵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도루묵이 어떤 뜻인지는 그당시 언어로 이해하기는 힘드나 헛수고하는 의미에서 말짱 도루묵이라는 마이 유래 된 듯 싶습니다.

그러나, 막상 도루묵을 조리해 보면 냄새도 없고, 특히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알이 꽉찬 도루무글 조리하여 주면 톡톡 터지는 알이 제맛입니다.

급한 일이 있어 도루묵만 올려놓고 귀가했더니, 사진을 저리 찍어놓아군요. 울신랑이,,,ㅎㅎ

원래 강원도에서는 간장에 졸여 먹는다고 합니다.

간장에 청양고추를 넣고 밋밋한 간에 오래 푹 졸여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알이 익지를 않아서 오래 졸여야 한다는 군요.

워낙에 알이 익지 않아 옛날에는 알만 빼서 석쇠에 구워 먹을 정도였다 합니다.

우리집은 막장 맛이 좋아 저리 하였지만, 간장에 오래 푹 좋여 드셔 보세요~

 

 

호프 07.10.13

출처 : B612행성
글쓴이 : 호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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