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으로 마음의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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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꼬 2012. 5. 12. 15:30

 

 

 

차 한잔에  늘 마음의 여유로움을 부려보는 나만의 공간

 

수 많은 생각과 아름다운 마음을 차 향에 실어 

 

하루의 힘든 피로를 풀어본다 .

 

 

 

 무엇이든  생각할 수 있는 내 공간

오늘도 한잔의 차로 상념에 젖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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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전산방

 

  깊은산속 검붉은 저녁노을이 온통창문을 휘어싸고 있는 옥전산방 

 
소리없이 흐르는 계곡 물소리와 어울어져....은은하게 들리

 

                          는 이태리의 수도음악에 젖어

 

대입차를 우러내는 주인마님의 찻물 붙는 소리가


                     내 깊은 가슴속까지 스며든다.

 



쓸쓸한 가을 바람의 스치는 가슴앓이가


고요하게 흐르는 음악과함께

 

 저녁노을이 한데 어우러져.

...
슬픔과 기쁨을 함께 전하는듯


난 옥전산방의 자연에 도취되어


시인이 되었다가~


어느듯 티없는 소녀가 되어서 내 눈가에는


이슬이 맺힌다.

 



그 쓴차를 정성으로 우러낸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변한 차 우러내는 주인마님의 차 달 이는 숙연되 손놀림과


쪼르륵 흐르는 다구에 부어지는 찻 물소리 또한


내마음의 어떠한 환희 와 함께 가슴뭉클함과


세상의 모든 근심다 짊어진듯한 내 얼굴에 환한미소가


은은하게 퍼진다.

 



수도닦은 여승의 티없는 얼굴로 만들어주는 옥전산방


주인마님과 함께앉아 세상살이 이야기 하면서


정교이 앉아 한모금 한모금 마시는 이 !!감미로운 차맛


저녁노을이 온대지를 덥을즈음 

 

  내 마음속에는 이미 나도 차 향에 되취되어 

 

해맑은 수도 승이  되어있다.

 

 

                                    양산 옥전산방.......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