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노울이 마침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이라 한장 찍었다.
밤하늘의 초승달
신라 성덕왕(善德王)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러 가던중 바닷가에서 쉬고 있던중 길옆베랑에
철쭉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순정공의 아내인 수로 부인이 그 꽃을 꺽어 달라고 했으나
아무도 나서지 않자 소를 몰고 가던 한 노인이 꽃을 꺽어다 바치면서 불렀다는 노래에서 연유된 명칭이다.
아름다운 이곳에 음양(陰陽)이 조화를 이르면서 동해의 떠오르는 해의 서기를 받아 우주의 기(氣)를 생성하고 있으니 이름하여 합궁(合宮)골이다.
남근과 여근이 마주하여 신성한 탄생의 신비로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곳은 특히 해가 뜨면서 남근의 그림자가 여근과 마주할때 가장 강한 기를 받는다고 하여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일출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