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님요리방

[스크랩] 고갈비~~매콤하고 달콤해서 입에 착착 감겨요~~힛

떡꼬 2010. 4. 9. 12:57

 

 

 

고갈비라 부르는 고등어 갈비 입니다,

 

 

몇일 전,,,안동에 가서 간고등어를 사왔습니다,

싱싱하게 염장 질러진 간 고등어,,

요넘을,,진공포장상태로 가지고 와서

일부는 냉동실로,

한마리는 삼삼한 소금물에 6시간 정도 담가 염분을 많이 뺐습니다,

구워 보니,,넘 짜서요,,

 

 

 

고춧가루 1, 고추장 1/2, 다진 마늘, 매실주 약간,

꿀 1, 설탕 조금,, 후춧가루 약간, 간장 1, 참기름,(밥숟가락기준,,ㅎ)

을 넣어 섞습니다,,

  

 

고등어를 어두와 꼬리는  손질하고,

걍~~~~~~!!!

호일위에 고등어를 올려놓고,양념을 발라,,

단,,호일 가장자리는 혹시 국물이 흐를 수도 있으니,,발 말아,,방지하고요,,

  

 

생선구이기에서 굽습니다,

위에 호일을 살짝 덮어  주어야 ,,양념이 타지 않습니다,

  

 

십오분쯤 되어서,,채친 양파를 슬슬 뿌려주고 호일 뚜껑을 걷어내고

직화로 굽습니다,,(약 10분)

ㅎㅎㅎㅎ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을 때,,,

다진 파와 다진 고추,통깨를 슬슬 뿌려 내어 줍니다,,

모처럼 장만한,,생선구이용 접시,,ㅎ

 

 

자글자글,,,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달달하게 하여도 좋을 스 싶습니다,

간고등어로 만든 고갈비는 살이 좀 삼삼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살이 짜게 되면,,, 단 맛이 더 강해 질 수 밖에 없고요,,,

그날 밤은,,,물주전자를 옆에 끼고 줌셔야 할 듯,,,,ㅋ

 

 

단단한 듯 , 연한듯,,,

구이인듯,,찜인듯,,

고갈비,,,,ㅎㅎㅎ

 

 

포장마차에서는

호일에 둘둘 감아서 연탄불이나 개스불에 직접 굽기때문에

바닥이 타서 먹잘 것 없다 하는데

집에서 적당히 구운 고갈비는

삼삼한듯,,,약간 꿀맛같은,,,

아효,,,,맛납니다,,,ㅎ

식어도,,비린내 하나도 없어요~~~!!!

 

 

사진만 많지,,,, 디게 쉽습니다,

그냥,,고춧가루,고추장 양념,,자기 입맛대로 해서

고등어에 발라 굽기만 하면 됩니다,

오븐을 사용하면,, 정말,,저거 한마리 먹자고

세월아 네월아,,번잡스럽고, 가스비도 아깝지만,

요즘은,,,생선구이기가 제 몫을 단단히 합니다,,

 

 

가을과 겨울에 지방이 많아 더 맛있는 고등어는 ,,

 '바다의 보리'라고 불리우는 데요,,

  벽문어(碧紋魚) 고등어(皐登魚)라 불리우기도 햇던 고등어는

우리 민족이 450년 전부터 먹어왔던 4대 등푸른 생선 중 하나입니다,

(정어리 , 전갱이, 꽁치)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나트륨, 칼륨, 비타민A,비타민B, 비타민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참치와 함께 다량  포함하고 잇는 EPADHA  등의 고급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고 잇어

특히,,요즘 각광받고 잇는 생선이지요,,

요즘은 오메가 3 함유량이 많다하여 가정마다 고등어를 즐겨 먹고 잇습니다,

등푸른 생선, 특히 고등어에 많이 들어잇는 

이 영양성분은 주로 뇌신경 구성 물질인데. 뇌의 구성과 발달 , 시각기능,

콜레스테롤 저하에 탁월한 영향을 끼쳐서

장수식품으로도  일본에서는 유명합니다, 

 

안동 간고등어는

영덕에서 차로 한시간 남짓,,걸어서는 하루를 넘겻는데

바닷가가 먼 안동은, 생선을 공급받아

이것을 내장을 제거하고 깨긋이 씻어 소금간을 하여

숙성시켜 먹었다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숙성시킨 고등어와 다르게 더 맛깔진 이유는 

안동이 맑은 물, 맑고 건조한 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건강을 유지했다는 우리 조상님들,,

순망치한 이라고 했나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

바닷가가 없으면,, 소금 쳐서 먹는다,,,ㅎㅎㅎㅎ

안동에서 고등어에 간을 하는 것을

"염장 지른다 "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속을 썩이는 사람을 염장 지른다,,하지요,,

그곳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ㅎ

 

저는,,재료를 구하고 , 음식을 만들면서,,

우리 조상님들은,,

먹을 거리에서 많은 속담을 만들어 내셨다는 것을 알아 갑니다,

그만큼,,먹고 사는 일은,,

가장 ,,,일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였지 않았을까요?

인생을 비유해도 될 만큼,,, 먹는 것을 준비하는 것은,,,

숭고한 일이었던가 봅니다,,,,

호프의 생각,,,ㅎ 

 

 

 

 

    호프 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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