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톳 데침과 초장
서해 태안반도 외진 바닷가에서 따온 톳을 데친것
태안 반도에서 따오셨다면서 톳 한봉지를 지인이 가져다 주셨다.
그걸 어떻게 해먹을까 고미고민 하다가
걍 끓는 물에 기절시켜서 초장에 찍어 먹기로 하였다.
시진은 좀 그렇지만, 색깔은 이보다 더 거무튀튀 하다.
물에 헹구어 가위로 손가락 마디 만하게 잘라서 정히하였다.
톳을 데친것 이다.
살짝 데치면 좀 질기고 먹기가 껄끄러운데 뭘 하다가 깜빡 잊었다가 보니 팔팔 끓고 있었다.
좀 더 데친 격이 되었는데 접시에 담아보니 오히려 먹기에 부드러웠다.
원래 미역국도 오래오래 끓여야 더 부드럽고 맛있는 것처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서 헹구어 걍 초장과 함께 내면 된다.
요리법은 없다.ㅎㅎㅎ
다만, 데친 톳에 초장, 통깨, 다진 파, 풋고추다진 것을 넣고 무쳐 먹는 것도 괜찮은데
그냥 바다에서 나는 풀이기때문에 바다의 향기를 느끼며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간편하구..ㅎㅎㅎㅎ
톳은 일본에선ㄴ 필수 섭취 식물이라고 한다.
섬이라는 특성때문에 유독 칼슘을 많이 섭취 하도록 하여 일본인들은 집에 누구나 칼숨을 의무적으로
섭취하는데 톳도 나라에서 정한 필수식품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느 대부분의 양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톳의 영양가를 거의
모르다 시피 하여 소량만 소비된다고 한다.
특히 탈모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바다의 식물답게 요오드와 무기질, 미네랄이 풍부하다.
마치 기사처럼 �네요?
톳 먹을수록 톡톡 터지는 싱그러운 풀이기때문에 열심히 먹어야 합니다.~
호프 07.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