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구마순 볶음 - 20분
고구마순 볶음
1. 재료
고구마순, 들기름, 포도씨유, 청장 1~2큰술, 소금, 청양고추, 홍고추, 다진 마늘, 다진 파,
새우가루, 표고버섯 가루, 다시마가루 조금, 건새우 조금,
2. 준비하기,
가. 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 데친다.
3. 요리시작
가. 삶은 고구마순을 다진 마늘, 마른 새우를 달군 후라이판에 들기름과 포도씨유를 넣은 후 살살 볶는다.
나. 물을 약간 넣은 후 청장과 소금, 양념가구등을 넣고 뒤적거리며 볶는다.
다. 국물이 졸아들고 맛이 베이면, 통깨를 뿌리고 들기름을 살짝 뿌려 접시에 낸다.
깐 고구마순,
데친 고구마순,
볶기,
고구마순 볶음.
* 그야말로 고구마순의 계절이다.
고구마가 잘 들려면 고구마순을 적당히 떼어 주어야 하는데 정말 일석이조이다.
ㄴ는 고구마보다 고구마 순 나물이 더 좋다.
김치냉장고에 잔뜩 넣어두었다가 먹을때 마다 까서 볶아 먹기도 하고, 조기찜을 해먹기도 하고, 특히 갈치
찜을 해먹으면 정말 맛있다.
내일은 ... 아는 언니네 고구마 밭에 가서 고구마 순을 따다가 김치를 담을 것이다.
특히 전라도에서 잘 해먹는 고구마순 김치~
참참참... 지금은 고구마 순 나물이징~~!!!
하튼, 매운 고추를 넣고 달달 볶아 먹으면,그 국물에 밥을 비벼먹기도 하고, 청장이 들어가사 깊은 토종의 맛이
나기도 하고...
어쩜 고구마도 맛있는데 고구마 순 나물도 맛있을까????
ㅎㅎㅎㅎ
갑자기,,, 동생이 생각난다.
결혼할 즈음..너무도 힘든 일 겪었던 동생....
가끔 언니가 사는 동네에 며칠 휴가라도 오면 맛난거 많이 해줄텐데...
갑자기 목이 네인다..
고구마순 �치를 해달라고 한건은 제부인데. 왜 동생이 보고싶을까???
나도 나이가 먹어가나 보다.
철이 없이 하루하루 맘편히 잘먹고 잘 살다가도 가족들 생각하면, 나름대로 잘들 살고
있는데 목이 메이게 보고싶고 안스러운건..
내가 소박한 삶에 행복하다는 이면에 드리워진 그림자 같은것.....?
부모님은 ... 항상 그러실까???
다음주엔 꼭 두루두루 내형제, 내부모 찾아봐야 겠다....
호프 0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