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님요리방

[스크랩] 뽈락 매운탕

떡꼬 2007. 9. 19. 20:46

 뽈락 매운탕

 

1. 재료-뽈락 몇마리, 고추장 반큰술, 무, 청장, 새우가루, 다시마, 표고버섯가루, 어슷썬 파, 다진 마늘,쑥갓이나 팽이버섯, 고춧가루, 후춧가루 약간, 청양고추 몇개

 

2. 준비하기

   -뽈락은 내장을 정리하여 손질해 둔다.(저는 이미 정리하여 냉동실에 보관한 상태임)

 

3. 요리하기

 

   가. 뚝배기에 물을 붓고 무를 잘라 넣고,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낸다.

   나. 육수가 우러나면, 고추장과 고춧가루, 청양고추, 새우가루,버섯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다. 뽈락을 넣고, 뚜껑을 열고 뽈락이 익을때까지 끓인다.

   라. 어느정도 익었으면, 청장과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을 넣는다.

   마. 간을 보고  간을 가감하고, 먹기직전 후춧가루를 뿌리고 쑥갓을 올린다.

 

뽈락 

*뽈락 매운탕은 먹기 힘든 음식입니다.

신랑이 오랫만에 뽈락을 잡아와서 잘 손질하여 비닐팩에 넣고 키친타올로 싼후 신문지에 다시 싸서 냉동보관 해두었더니, 생물일때와 거의 흡사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뽈락 한마리가 돈 만원 한다 하는데, 확인해 보지 않아서 못믿겠구요...ㅎㅎ

어쨌든, 산지에서는 뽈락 몇마리 끓여 비싼 값을 받는다고 합니다.

주로 야행성이라 밤에만 잡힌다고 하는데, 뽈락은 구이가 최고라고 합니다.

아직 못먹어봤구요..ㅎㅎ

막상 뽈락 매운탕을 끓여 보니, 비린내가 없고, 잡냄새가 없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우럭매운탕이나 놀래미 매운탕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바지락을 조금 넣을껄... 찌개거리가 시원찮을때 매운탕을 끓이기 때문에 바지락이 항상 준비되기는 어렵구요..

뽈락 매운탕은 그냥 깔끔한 맛에 먹는 것 같습니다.

신랑과 친구는  맛있게 먹었지만, 별로 ~ 맛있는 생선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나중에 구이는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호프 07.7.15

출처 : B612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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