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님요리방
[스크랩] 바지락 미역국
떡꼬
2007. 9. 19. 20:43
바지락 미역국
1. 재료-바지락 1~2 미역 불린것 6대접, 참기름, 소금, 청장3~4큰술,파, 다진마늘, 양념가루(다시마,버섯,새우가루),
2. 준비하기-미역은 미리 불려놓는다.(30분 정도)
3. 요리시작
가. 냄비를 달군후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을 달달 볶는다.
나. 미역이 꼬들꼬들 해진 듯 싶으면, 물과 청장을 넣고 강불에서 중불로 끌힌다.
다.약불에서 미역이 한참 끓고 퍼졌다 싶으면(20분정도), 바지락을 넣고 10분쯤 더 끓인다.
라. 마늘과 파, 양념가루(다시마가루, 새우가루, 버섯가루혼합), 소금을 넣고 한소끔 끌인다.
*미역국은 엄마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많이 먹는데, 오랜 기간 아기를 위해 기다렸으니, 그것과 마찬가지로 오래~끓여야 제맛이 납니다.
이상하게 한살 한살 나이를 더 먹어가면서 고기가 싫어져서 그런지 미역만 넣고 끓인 미역국이나 바지락을 넣어끓인 미역국이 더 좋더라구요.
친구가 한쪽 준 미역인데 미역줄기와 미역귀가 서너개나 붙어있어서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미역줄기를 건져먹는 재미가 정말 좋았던 미역국입니다.
담에도 그런 미역을 사고 싶네요.
신랑이랑 저랑 큰냄비로 한가득 끓여서 언제 먹나 걱정했는데 미역과 미역줄기, 미역귀을 건져먹느라 신이나서 그걸 다 먹어버렸지 뭡니까.
담에도 미역줄기와 미역귀가 달려 있는 미역을 사고싶네요.
그리고 미역국의 생명은 청장입니다...!!!
내년에 제 생일날엔 엄마를 찾아가 미역국을 끓여 드리고 싶네요.. 갑자기...
호프 07.7.8
출처 : B612행성
글쓴이 : 호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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